[BL]공작가의 병약한 도련님이 되었습니다(전10권)

BL
꼬리별
출판사 이클립스
출간일 2023년 12월 28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 본 도서에는 히든 키워드가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상태 이상: 저주. □□가 당신에게 저주를 걸었습니다. ※□□의 사망 시 해제됩니다.]

오픈 월드 게임 ‘영원의 제국’ 속
제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공작가의 아들로 빙의한 이온.
문제는 그가 저주에 걸려 오늘내일하는 상태였다는 점이다.

하여 자신에게 저주를 걸었다는 □□를 찾기 위해
저주를 풀 단서인 황제의 사생아이자
마녀의 아들로 알려진 카밀루스를 찾아가는데…….

“넌 나한테 그런 기적을 보여 줬었지. 그러니까 이온, 너 또한 나의 기적이야.”

이온이 빙의하기 전,
아버지인 황제에 의해 탑에 갇혀 살아온 그는
구원받았다는 이유로 이온에게 맹목적인 호의를 보인다.

하지만 그와의 세 번 만남 퀘스트조차 다 완료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온을 위해 오지인 북부행을 선택하는 카밀루스.

그렇게 8년,
황제가 죽고 대공이 된 그가
황도로 돌아와 이온의 앞에 다시 서는데…….

“네가 내 목숨이 필요하다고 해도 기꺼이 줄게. ……너한텐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어.”


▶ 잠깐 맛보기

“이온, 내가 말했지?”
“뭘?”
“넌 내 기적이야. 네가 없었으면 지금의 나도 없었어. 어쩌면 아직 탑에 갇혀 있었을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의 너라면 탈출할 수 있었을 거잖아.”
“가정은 아무 의미가 없어. 그때 네가 날 풀어주지 않았다면, 내가 살아 있었을지도 확신할 수 없으니.”
“…….”
“넌 날 지옥에서 꺼내 줬어. 그런데 그런 사람을 좋아할 수 있을까?”

카밀루스에게서 나온 질문 아닌 질문에 이온이 움찔했다.
좋아하지 않는다면, 방금 키스는 뭔데?

“사랑할 수밖에 없어.”

사랑.
이온은 남자끼리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는 이야기를, 그에게는 차마 할 수가 없었다. 카밀루스에게 있어 이온 크레이거의 존재는 그만큼 특별하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난 널 지키기 위해서라면 모든 걸 바칠 수 있어.”

인생 그 자체였다. 신보다 더한 무엇이었다.
하지만 내가 그 사람이 아니면? 그러면…… 너의 이 맹목은 어떻게 되는 거지?

“차라리 이 저주를 내가 받았으면,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

이야기를 들을수록 죄책감만 늘었다.
너의 이온 크레이거는 이 자리에 없다.
대신 출신도, 이름도 모르는 아무개가 기억도 없이 흘러들어 와 몸의 주인인 척 행세를 하고 있을 뿐이다.
이온의 눈이 어둡게 가라앉았다.
나중에라도 진실을 알게 되는 날이 오면, 그날이 온다면.
나를 용서하지 마.
너의 순수한 마음을 기만할 수밖에 없는 내 상황을, 너는 결코 이해할 수 없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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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에는 히든 키워드가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상태 이상: 저주. □□가 당신에게 저주를 걸었습니다. ※□□의 사망 시 해제됩니다.]

오픈 월드 게임 ‘영원의 제국’ 속
제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공작가의 아들로 빙의한 이온.
문제는 그가 저주에 걸려 오늘내일하는 상태였다는 점이다.

하여 자신에게 저주를 걸었다는 □□를 찾기 위해
저주를 풀 단서인 황제의 사생아이자
마녀의 아들로 알려진 카밀루스를 찾아가는데…….

“넌 나한테 그런 기적을 보여 줬었지. 그러니까 이온, 너 또한 나의 기적이야.”

이온이 빙의하기 전,
아버지인 황제에 의해 탑에 갇혀 살아온 그는
구원받았다는 이유로 이온에게 맹목적인 호의를 보인다.

하지만 그와의 세 번 만남 퀘스트조차 다 완료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온을 위해 오지인 북부행을 선택하는 카밀루스.

그렇게 8년,
황제가 죽고 대공이 된 그가
황도로 돌아와 이온의 앞에 다시 서는데…….

“네가 내 목숨이 필요하다고 해도 기꺼이 줄게. ……너한텐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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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 내가 말했지?”
“뭘?”
“넌 내 기적이야. 네가 없었으면 지금의 나도 없었어. 어쩌면 아직 탑에 갇혀 있었을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의 너라면 탈출할 수 있었을 거잖아.”
“가정은 아무 의미가 없어. 그때 네가 날 풀어주지 않았다면, 내가 살아 있었을지도 확신할 수 없으니.”
“…….”
“넌 날 지옥에서 꺼내 줬어. 그런데 그런 사람을 좋아할 수 있을까?”

카밀루스에게서 나온 질문 아닌 질문에 이온이 움찔했다.
좋아하지 않는다면, 방금 키스는 뭔데?

“사랑할 수밖에 없어.”

사랑.
이온은 남자끼리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는 이야기를, 그에게는 차마 할 수가 없었다. 카밀루스에게 있어 이온 크레이거의 존재는 그만큼 특별하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난 널 지키기 위해서라면 모든 걸 바칠 수 있어.”

인생 그 자체였다. 신보다 더한 무엇이었다.
하지만 내가 그 사람이 아니면? 그러면…… 너의 이 맹목은 어떻게 되는 거지?

“차라리 이 저주를 내가 받았으면,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

이야기를 들을수록 죄책감만 늘었다.
너의 이온 크레이거는 이 자리에 없다.
대신 출신도, 이름도 모르는 아무개가 기억도 없이 흘러들어 와 몸의 주인인 척 행세를 하고 있을 뿐이다.
이온의 눈이 어둡게 가라앉았다.
나중에라도 진실을 알게 되는 날이 오면, 그날이 온다면.
나를 용서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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