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이서형(라니)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10년 07월 08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9.2점 (331건)
작품설명

한기현, 한민 그룹의 후계자이자 윤서의 애달픈 첫사랑.

다시 만난 그에게 윤서가 느낀 감정은 설익은 풋사랑 따위가 아니었다. 너무나 가슴아프고, 미칠 것처럼 뜨거운 감정이었다. 윤서는 이 남자를 떠나서는 숨도 쉬지 못할 것만 같았다.

“사랑해 달라고 애원은 안 할 거예요. 하지만 이대로 나를 돌려보내면 죽을 때까지 후회하게 만들 거야…….”

이윤서, 비쩍 마른 소녀에서 어느새 성숙한 여자로 자라난 그녀.
우연히 마주친 윤서에게 기현은 쉽게 다가설 수가 없었다. 그녀에게 상처를 준 과거를 알고 있기에. 하지만 어느 순간 그녀의 가슴에 자신을 깊이 새겨 넣고 그녀의 영혼 속에 자신을 영원히 각인시키고 싶어졌다.

“내가 안는 순간 넌 내 여자가 되는 거야.”

▶ 책 속에서

“난 충분히 성숙한 여자라고요!”

“정신적 성숙이 없는 육체적인 성장은 아무 의미도 없어. 진짜 여자는 가슴만 크다고 되는 게 아니야.”

윤서는 턱을 세우고 훅하고 입김을 불어 앞머리를 날렸다. 알코올의 붉은 안개가 머릿속에 자욱했다.
“그러니까 빼빼 마른 여자가 취향이다 이거죠? 영양실조에 걸린 바짝 마른 막대기 같은 여자보다 나 같은 몸이 진짜 매력이 있는 거라고요! 그리고 이 예쁜 가슴을 보고도 모르겠어요?”

기현은 탐스러운 가슴과 잘록한 허리, 그리고 그 덕분에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엉덩이를 쭉 훑어보았다. 몇 년 전만 해도 빗자루처럼 비쩍 말라 선머슴 같은 몸매였는데 어느새 터질 듯한 글래머로 변해 버렸다.
“술주정은 이제 그만 해라.”

“내가 성숙한 여자라는 걸 증명해 보여야겠어요?”

“그런 건 증명하고 말고 하는 게 아니야. 그냥 드러나는 거지. 성숙함을 증명해 보이려는 것 자체가 네가 아직 어린애라는 증거야.”

“당신처럼 딱딱한 머리로는 바로 눈앞에 있는 것도 볼 수가 없는 법이거든요. 그런 사람한테는 생생하게 알려 주어야 한다고요.”
윤서는 기현의 목에 팔을 감고 그의 입술을 덮쳤다. 술기운으로 안개가 낀 듯 몽롱한 머릿속을 뚫고 입술에 닿은 부드러우면서도 서늘한 감촉이 느껴졌다.


▶ 이 전자책은 2008년 7월 출간된 SY <달빛>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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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한기현, 한민 그룹의 후계자이자 윤서의 애달픈 첫사랑.

다시 만난 그에게 윤서가 느낀 감정은 설익은 풋사랑 따위가 아니었다. 너무나 가슴아프고, 미칠 것처럼 뜨거운 감정이었다. 윤서는 이 남자를 떠나서는 숨도 쉬지 못할 것만 같았다.

“사랑해 달라고 애원은 안 할 거예요. 하지만 이대로 나를 돌려보내면 죽을 때까지 후회하게 만들 거야…….”

이윤서, 비쩍 마른 소녀에서 어느새 성숙한 여자로 자라난 그녀.
우연히 마주친 윤서에게 기현은 쉽게 다가설 수가 없었다. 그녀에게 상처를 준 과거를 알고 있기에. 하지만 어느 순간 그녀의 가슴에 자신을 깊이 새겨 넣고 그녀의 영혼 속에 자신을 영원히 각인시키고 싶어졌다.

“내가 안는 순간 넌 내 여자가 되는 거야.”

▶ 책 속에서

“난 충분히 성숙한 여자라고요!”

“정신적 성숙이 없는 육체적인 성장은 아무 의미도 없어. 진짜 여자는 가슴만 크다고 되는 게 아니야.”

윤서는 턱을 세우고 훅하고 입김을 불어 앞머리를 날렸다. 알코올의 붉은 안개가 머릿속에 자욱했다.
“그러니까 빼빼 마른 여자가 취향이다 이거죠? 영양실조에 걸린 바짝 마른 막대기 같은 여자보다 나 같은 몸이 진짜 매력이 있는 거라고요! 그리고 이 예쁜 가슴을 보고도 모르겠어요?”

기현은 탐스러운 가슴과 잘록한 허리, 그리고 그 덕분에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엉덩이를 쭉 훑어보았다. 몇 년 전만 해도 빗자루처럼 비쩍 말라 선머슴 같은 몸매였는데 어느새 터질 듯한 글래머로 변해 버렸다.
“술주정은 이제 그만 해라.”

“내가 성숙한 여자라는 걸 증명해 보여야겠어요?”

“그런 건 증명하고 말고 하는 게 아니야. 그냥 드러나는 거지. 성숙함을 증명해 보이려는 것 자체가 네가 아직 어린애라는 증거야.”

“당신처럼 딱딱한 머리로는 바로 눈앞에 있는 것도 볼 수가 없는 법이거든요. 그런 사람한테는 생생하게 알려 주어야 한다고요.”
윤서는 기현의 목에 팔을 감고 그의 입술을 덮쳤다. 술기운으로 안개가 낀 듯 몽롱한 머릿속을 뚫고 입술에 닿은 부드러우면서도 서늘한 감촉이 느껴졌다.


▶ 이 전자책은 2008년 7월 출간된 SY <달빛>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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