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소녀에서 여인으로…

캐롤라인은 어둠 속에서 그녀를 돌봐준 은인 데이비드 덕분에 사진작가로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어머니의 유물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양부의 유품으로 인해 그녀는 의문의 조직에게 쫓기게 된다.
그녀를 경호하게 된 보디가드 울프와 사랑에 빠지지만 점차 밝혀지는 진실은….


※ 책 속에서

언제부터인가 캐롤라인은 그의 피후견인이 아니라 그의 여자였다. 그녀는 울프 스스로도 감히 받아들일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여자였다.

그녀는 그의 품에 안겨 서글픈 동경의 눈으로 바라보았다.「당신을 아껴요. 너무 많이 아껴요. 하지만 당신을 사랑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당신을 사랑하지 않고는…」

그는 손으로 그녀의 말을 막고는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었다.「나의 예쁜 캐롤라인, 날 사랑하지 않는 건 현명한 일이오. 당신에게 어울리는 남자를 위해 간직해 둬요」

하느님, 내가 그 남자일 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