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사랑법

로맨스 현대물
최현자
출판사 피우리
출간일 2004년 11월 03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9.1점 (95건)
작품설명

대신그룹 사주의 장남인 준영은 대신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를 한다. 입사 첫날 우연히 만난 수현에게 흥미를 느끼게 되는 준영.
서로에게 점점 빠지는 두 사람은 엉뚱한 방법으로 연인이 돼버리는데……. 결코 쉽지 않은 그들의 사랑, 과연 어떻게?



****** 김 준 영 ********
1974년 5월 25일 생
키는 185 정도 몸무게는 77 ± 2
*부- 김인호 (대신 그룹의 사주) 모- 허수옥 (국회의원의 딸.)
2남1녀중 장남...

매사에 긍정적이고 밝고 명랑한 성격.
자신감이 넘치고 완벽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랄까...

*삶의 목표
.대신전자를 이어 받아 세계 제일의 기업으로 만드는것.
..수현을 만나고 나서는 수현과 결혼하는 것
...4년 후 지금은 수현이 행복해 지는 것....


***** 유 수 현 ********
1977년 9월 20일생
키는 163 정도 몸무게는 47kg
*부- 이진수 (고아의 평범하고 착한 남자였음) 모 - 유현숙 (고아로 수현을 혼자 키운 미혼모.)

겉으로는 밝고 명랑하고 구김이 전혀 없는 성격..
하지만 어려서 미혼모의 딸이라는 것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아
상처 받기 쉽고 여린 여자.

*삶의 목표
.명(?)이 긴 남자를 만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것.
..자식을 많이 낳아 시끌 벅적 행복하게 사는것.


-본문 중에서

-----------------------------------
2000년 3월 6일 월요일
어색 하구만. 젠장~ 이게 뭐 하는 짓인지. 흠~
미루고 미루다 결국 오늘부터 일기를 쓰기로 했다. 그냥 되는 대로 쓰면 어떻게 되겠지.
한 달 전 아버지가 나와 휴가 나온 한영일 불렀다. 그리고 아주 엉뚱한 일을 시키셨다.
바로 일기를 쓰라는 것!
초등학교 때 이후론 일기라는 걸 써 본적이 없는데. 왜 이걸 쓰라고 하시는지 알 수가 없군.
아무튼 일기를 쓰시라는 말과 입사 지원서 한 장을 나에게 주셨다. 대신 그룹의 대표 계열사인 대신 전자로 가라고 하셨다. 사주의 아들이라는 건 극비로 하시겠다고 하시면서 내 힘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하셨다. 들어가서 반도체의 제조에서부터 모든 걸 배우라고 하셨다. 나도 이왕이면 전자 쪽을 선호했기 때문에 특별히 불만은 없었다.
근데 일기는 왜 쓰라고 하시는지 원~
석민이 자식과 함께 입사를 했다. 그놈에게 비밀로 해 달라고 부탁했다. 녀석은 나의 죽마고우답게 흔쾌히 알았다고 대답해 주었다.
석민이 자식은 애인과 함께 다니게 됐다고 아주 입이 귀에 걸렸다.
조윤정이라고 했던가? 얌전하고 조용하고 예쁘게 생긴 아가씨였다. 딱 석민이 그 자식 이상형이었다.
아~ 참 괜찮은 여자를 만났다. 보면 볼수록 내 마음에 스며드는 그런 여자였다.
젠장할~ 김준영! 무슨 사춘기 소년이냐? 스며들긴 개뿔~
하지만 생각할수록 웃음이 나는 여자군.
유수현!!
정문 앞에서 나와 부딪쳐 넘어진 여자. 긴 생머리를 목뒤에서 하나로 묶었는데 목덜미가 유난히도 흰 여자. 화장을 전혀 하지 않은 듯 했고 치마 정장에 빨간 운동화를 신은 생각할수록 재미있는 여자. 지각을 하고도 그 빨간 운동화를 신고도 전혀 기죽지 않는 대단한 여자.
휴식 시간에 비서실에 있는 가영일 찾아갔다. 언젠가 가영이가 구두를 하나 싸들고 나가 길래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회사에서 신을 구두이라고 한 것이 생각났다. 이왕이면 스타킹하고 상처에 바르는 연고까지 빌리자고 하자 가영이 눈을 똥그랗게 뜨고 수상하다느니 말 안 하면 엄마한테 이른다느니 해서 애 좀 먹었다. 옷이든 신발이든 원하는 거 한 가지 사주기로 하면서 입을 막았다.
후후~ 유수현!
그 감격해 하는 얼굴이라니.
크큭~ 지금 뭐할까? 보고 싶어지네. 내일은 또 어떤 모습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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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3월 7일 화요일 (12시 넘어 따지고 보면 수요일)
유수현.
확실히 우린 인연이 있었다.
사실 좀 갈등을 했다. 그녀와 같은 부서가 되게 손을 좀 써 볼까하고. 하지만 입사하자마자 그런 부탁을 한다는 게 내키지 않았고, 내가 그런 부탁을 한다면 그녀가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 참았다.
운명인가? 그녀와 같은 부서가 되었다. 그녀와 함께 밥을 먹고 술도 마셨다. 거의 나의 강요에 의해서였지만.
술에 취한 여자가 아름다워 보이긴 처음이었다. 정말 예뻤다. 평소보다 눈빛이 짙어지고 두 볼은 붉게 물들고 입술은 촉촉하게 빛이 나서 키스하고 싶은걸 참느라 죽을 맛이었다.
그녀는 술에 취해 자신의 이야기를 중얼중얼 늘어놓았다. 겉모습과는 다르게 그녀는 아픔이 많고 상처가 많은 여자인 듯 했다.
그녀에게 자꾸 눈이 간다. 아주 사소한 몸짓, 손짓 하나까지도 알고 싶어진다. 그녀를 좋아한다. 사랑까지는 아닌 거 같고 좋아하는 이 감정은 확실하다.
너무 빠른 걸까? 그녀를 내 곁에 두고 지켜 주고 싶다.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
매일 매일 웃게 해 주고 싶다.
유수현!!! 그녀가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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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사랑법, 그 남자의 일기 중에서.

작가소개
- 최현자

착하디 착한 남편 하나, 징글징글하게 말 안듣는 딸 둘과 대전의 한 구석퉁이 신탄진에 거주하는 슴아홉의 아쥠.
겁도 없이 로설을 쓰기 시작, '그 남자의 사랑법'(원제:허시사랑)으로 신영에서 연재를 시작하여 지금은 '내 여자라니까'를 연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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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대신그룹 사주의 장남인 준영은 대신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를 한다. 입사 첫날 우연히 만난 수현에게 흥미를 느끼게 되는 준영.
서로에게 점점 빠지는 두 사람은 엉뚱한 방법으로 연인이 돼버리는데……. 결코 쉽지 않은 그들의 사랑, 과연 어떻게?



****** 김 준 영 ********
1974년 5월 25일 생
키는 185 정도 몸무게는 77 ± 2
*부- 김인호 (대신 그룹의 사주) 모- 허수옥 (국회의원의 딸.)
2남1녀중 장남...

매사에 긍정적이고 밝고 명랑한 성격.
자신감이 넘치고 완벽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랄까...

*삶의 목표
.대신전자를 이어 받아 세계 제일의 기업으로 만드는것.
..수현을 만나고 나서는 수현과 결혼하는 것
...4년 후 지금은 수현이 행복해 지는 것....


***** 유 수 현 ********
1977년 9월 20일생
키는 163 정도 몸무게는 47kg
*부- 이진수 (고아의 평범하고 착한 남자였음) 모 - 유현숙 (고아로 수현을 혼자 키운 미혼모.)

겉으로는 밝고 명랑하고 구김이 전혀 없는 성격..
하지만 어려서 미혼모의 딸이라는 것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아
상처 받기 쉽고 여린 여자.

*삶의 목표
.명(?)이 긴 남자를 만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것.
..자식을 많이 낳아 시끌 벅적 행복하게 사는것.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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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3월 6일 월요일
어색 하구만. 젠장~ 이게 뭐 하는 짓인지. 흠~
미루고 미루다 결국 오늘부터 일기를 쓰기로 했다. 그냥 되는 대로 쓰면 어떻게 되겠지.
한 달 전 아버지가 나와 휴가 나온 한영일 불렀다. 그리고 아주 엉뚱한 일을 시키셨다.
바로 일기를 쓰라는 것!
초등학교 때 이후론 일기라는 걸 써 본적이 없는데. 왜 이걸 쓰라고 하시는지 알 수가 없군.
아무튼 일기를 쓰시라는 말과 입사 지원서 한 장을 나에게 주셨다. 대신 그룹의 대표 계열사인 대신 전자로 가라고 하셨다. 사주의 아들이라는 건 극비로 하시겠다고 하시면서 내 힘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하셨다. 들어가서 반도체의 제조에서부터 모든 걸 배우라고 하셨다. 나도 이왕이면 전자 쪽을 선호했기 때문에 특별히 불만은 없었다.
근데 일기는 왜 쓰라고 하시는지 원~
석민이 자식과 함께 입사를 했다. 그놈에게 비밀로 해 달라고 부탁했다. 녀석은 나의 죽마고우답게 흔쾌히 알았다고 대답해 주었다.
석민이 자식은 애인과 함께 다니게 됐다고 아주 입이 귀에 걸렸다.
조윤정이라고 했던가? 얌전하고 조용하고 예쁘게 생긴 아가씨였다. 딱 석민이 그 자식 이상형이었다.
아~ 참 괜찮은 여자를 만났다. 보면 볼수록 내 마음에 스며드는 그런 여자였다.
젠장할~ 김준영! 무슨 사춘기 소년이냐? 스며들긴 개뿔~
하지만 생각할수록 웃음이 나는 여자군.
유수현!!
정문 앞에서 나와 부딪쳐 넘어진 여자. 긴 생머리를 목뒤에서 하나로 묶었는데 목덜미가 유난히도 흰 여자. 화장을 전혀 하지 않은 듯 했고 치마 정장에 빨간 운동화를 신은 생각할수록 재미있는 여자. 지각을 하고도 그 빨간 운동화를 신고도 전혀 기죽지 않는 대단한 여자.
휴식 시간에 비서실에 있는 가영일 찾아갔다. 언젠가 가영이가 구두를 하나 싸들고 나가 길래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회사에서 신을 구두이라고 한 것이 생각났다. 이왕이면 스타킹하고 상처에 바르는 연고까지 빌리자고 하자 가영이 눈을 똥그랗게 뜨고 수상하다느니 말 안 하면 엄마한테 이른다느니 해서 애 좀 먹었다. 옷이든 신발이든 원하는 거 한 가지 사주기로 하면서 입을 막았다.
후후~ 유수현!
그 감격해 하는 얼굴이라니.
크큭~ 지금 뭐할까? 보고 싶어지네. 내일은 또 어떤 모습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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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3월 7일 화요일 (12시 넘어 따지고 보면 수요일)
유수현.
확실히 우린 인연이 있었다.
사실 좀 갈등을 했다. 그녀와 같은 부서가 되게 손을 좀 써 볼까하고. 하지만 입사하자마자 그런 부탁을 한다는 게 내키지 않았고, 내가 그런 부탁을 한다면 그녀가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 참았다.
운명인가? 그녀와 같은 부서가 되었다. 그녀와 함께 밥을 먹고 술도 마셨다. 거의 나의 강요에 의해서였지만.
술에 취한 여자가 아름다워 보이긴 처음이었다. 정말 예뻤다. 평소보다 눈빛이 짙어지고 두 볼은 붉게 물들고 입술은 촉촉하게 빛이 나서 키스하고 싶은걸 참느라 죽을 맛이었다.
그녀는 술에 취해 자신의 이야기를 중얼중얼 늘어놓았다. 겉모습과는 다르게 그녀는 아픔이 많고 상처가 많은 여자인 듯 했다.
그녀에게 자꾸 눈이 간다. 아주 사소한 몸짓, 손짓 하나까지도 알고 싶어진다. 그녀를 좋아한다. 사랑까지는 아닌 거 같고 좋아하는 이 감정은 확실하다.
너무 빠른 걸까? 그녀를 내 곁에 두고 지켜 주고 싶다.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
매일 매일 웃게 해 주고 싶다.
유수현!!! 그녀가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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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사랑법, 그 남자의 일기 중에서.

작가소개
- 최현자

착하디 착한 남편 하나, 징글징글하게 말 안듣는 딸 둘과 대전의 한 구석퉁이 신탄진에 거주하는 슴아홉의 아쥠.
겁도 없이 로설을 쓰기 시작, '그 남자의 사랑법'(원제:허시사랑)으로 신영에서 연재를 시작하여 지금은 '내 여자라니까'를 연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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