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은밀한(전3권)

로맨스 현대물
쥬블리
출판사 도서출판 그레이스
출간일 2022년 07월 25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난 분명 넘어오지 말라고, 경고 했는데.”

한껏 가라앉은 목소리와 습기를 머금은 더운 숨이 지안의 뺨에 닿았다.

“그럼에도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으니…….”

두 사람의 입술은 조금만 움직여도 닿을 만큼 가까워졌다.

“지금부터는 내가 넘겠습니다. 그 선.”
“…….”
“나도 이제 더는 못 해먹겠거든.”

지안이 막 입을 떼려는 순간, 현은 그녀의 목덜미를 감싸 순식간에 그녀의 숨결을 머금었다. 실낱같던 이성의 끈은 땅바닥에 내동댕이쳐 버린 지 오래였다. 잊고 있었던 장면이 떠올랐을 때부터, 아니면 그보다 훨씬 전부터 이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질 것을, 무엇을 위해 이제껏 버티고 있었는지. 우스울 지경이었다.

지금까지 참아온 것에 대한 보상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달콤함이 입 안 가득 들어찼다. 세상 어떠한 것도, 이보다 더 달수는 없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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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난 분명 넘어오지 말라고, 경고 했는데.”

한껏 가라앉은 목소리와 습기를 머금은 더운 숨이 지안의 뺨에 닿았다.

“그럼에도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으니…….”

두 사람의 입술은 조금만 움직여도 닿을 만큼 가까워졌다.

“지금부터는 내가 넘겠습니다. 그 선.”
“…….”
“나도 이제 더는 못 해먹겠거든.”

지안이 막 입을 떼려는 순간, 현은 그녀의 목덜미를 감싸 순식간에 그녀의 숨결을 머금었다. 실낱같던 이성의 끈은 땅바닥에 내동댕이쳐 버린 지 오래였다. 잊고 있었던 장면이 떠올랐을 때부터, 아니면 그보다 훨씬 전부터 이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질 것을, 무엇을 위해 이제껏 버티고 있었는지. 우스울 지경이었다.

지금까지 참아온 것에 대한 보상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달콤함이 입 안 가득 들어찼다. 세상 어떠한 것도, 이보다 더 달수는 없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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