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이야기

로맨스 현대물
이령후
출판사 피우리
출간일 2004년 08월 24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이령후님의 성장 로맨스 소설.

19세의 셀레나는 유명한 무대연출가와 발레리나 부부의 딸이다. 그녀는 부모의 사랑도 모른 채 세상에 홀로 놓여 살아왔다. 그녀는 친한 친구조차 없이 학교와 세상속에서 살아가는데 어린시절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뇌리에 깊이 박힌 문산해. 그가 홀로사는 그녀의 집 아래층에 이사온다. 아직 어린 그녀는 주변의 사람들과 관계속에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데…….



<본문 중에서>

“낙원으로 가자.
아무도 우리를 모르고
우리를 찾을 수도 없는.
오빠와 나, 단 둘뿐이고 미움과
증오 같은 건 없는 우리들의
낙원으로 가자.”

“낙원? 낙원을 찾아갈 수는 없을 거야.
아담과 이브가 에덴의 동산에서 쫓겨난
그 날 이후로 인간에게 낙원이라는 곳은
상상의 파라다이스일 뿐이야.”

“그럼, 갈 수 없는 거야?
이런 지옥 같은 곳에서 매일 악몽에
시달리며 하루 하루를 또 살아야
된다는 거야?”

“지옥이 아냐.
내가 있으니까, 여긴 너에게 낙원이야.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는데…….
낙원이라는 곳은 말이지,
어디에 있어서 그곳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그곳이 천국이든, 지옥이든
낙원이 될 수 있는 거야.”

“그럼, 오빠가 곁에 있으니까,
여기가 나의 낙원인 거야?”

“여기는 너와 나의 낙원이야.
그런데…….
그래도 조금 힘이 든다면
우리 같이 떠나자, 알았지?
반드시 같이 떠나는 거야.”

“으응. 반드시 함께 가는 거
잊지마. 꼭 이야. 꼭…….”


아버지라는 사람도 내 어머니라는 사람도 나의 존재를 애써 부정하였다.
그리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두 사람사이의 나란 존재는 그저 있으나 마나한존재였다.
학교에서도 그저그런 재수없는 아이. 아니, 아이들은 나라는 존재를 끔찍하게 싫어하였다.
재수 없는 세균덩어리라도 되듯 나를 비참하게 만들었고, 힘들게 돌아온 집에선 반기는 사람이 없었다.
오빠도 떠나고 아줌마도 떠났다. 어린 시절 나의 영웅이자 나의 우상이던...... 그리고 나의 영원한 사랑이었던 오빠는 아무 말 없이 나를 떠났고, 아줌마는 나 때문에 사고를 당하셨다. 나 때문에. 나라는 존재는 허무하게 무너졌다.
있으나마나한 존재가 아니라, 이제는 있으면 안 되는 존재처럼 나는 스스로를 무너트리고 있을 때, 세명의 남자가 나타났다.

나를 천국으로 데려다 주고 나에게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남자
......................임찬우,

나를 벼랑끝까지 몰아붙이고서 나를 땅으로 곤두박질시켜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 있는 지옥으로 데리고 가는 남자.
............................마성준

그리고 나를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끝까지 나를 끌어안는 남자
........................문산해.

가장 찬란한 젊음 속에서 화려한 불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나는 떠나간다.
19살. 발레리나로서의 내 삶은 가장 화려하고 가장 초라한 삶이었다.

작가소개
- 이령후

18c-dreamer@hanmail.net.
감수성 깊은 염소자리, 토성을 수호성으로 삼고 살아가는 AB형의 왼손잡이.
'사신(死神)의 초대' '악녀와의 로맨스' '발레리나 이야기' 완결.
현재 로망띠끄 카멜리아방과 피우리넷에서 ‘벌거벗은 연인들의 낙원’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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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이령후님의 성장 로맨스 소설.

19세의 셀레나는 유명한 무대연출가와 발레리나 부부의 딸이다. 그녀는 부모의 사랑도 모른 채 세상에 홀로 놓여 살아왔다. 그녀는 친한 친구조차 없이 학교와 세상속에서 살아가는데 어린시절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뇌리에 깊이 박힌 문산해. 그가 홀로사는 그녀의 집 아래층에 이사온다. 아직 어린 그녀는 주변의 사람들과 관계속에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데…….



<본문 중에서>

“낙원으로 가자.
아무도 우리를 모르고
우리를 찾을 수도 없는.
오빠와 나, 단 둘뿐이고 미움과
증오 같은 건 없는 우리들의
낙원으로 가자.”

“낙원? 낙원을 찾아갈 수는 없을 거야.
아담과 이브가 에덴의 동산에서 쫓겨난
그 날 이후로 인간에게 낙원이라는 곳은
상상의 파라다이스일 뿐이야.”

“그럼, 갈 수 없는 거야?
이런 지옥 같은 곳에서 매일 악몽에
시달리며 하루 하루를 또 살아야
된다는 거야?”

“지옥이 아냐.
내가 있으니까, 여긴 너에게 낙원이야.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는데…….
낙원이라는 곳은 말이지,
어디에 있어서 그곳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그곳이 천국이든, 지옥이든
낙원이 될 수 있는 거야.”

“그럼, 오빠가 곁에 있으니까,
여기가 나의 낙원인 거야?”

“여기는 너와 나의 낙원이야.
그런데…….
그래도 조금 힘이 든다면
우리 같이 떠나자, 알았지?
반드시 같이 떠나는 거야.”

“으응. 반드시 함께 가는 거
잊지마. 꼭 이야. 꼭…….”


아버지라는 사람도 내 어머니라는 사람도 나의 존재를 애써 부정하였다.
그리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두 사람사이의 나란 존재는 그저 있으나 마나한존재였다.
학교에서도 그저그런 재수없는 아이. 아니, 아이들은 나라는 존재를 끔찍하게 싫어하였다.
재수 없는 세균덩어리라도 되듯 나를 비참하게 만들었고, 힘들게 돌아온 집에선 반기는 사람이 없었다.
오빠도 떠나고 아줌마도 떠났다. 어린 시절 나의 영웅이자 나의 우상이던...... 그리고 나의 영원한 사랑이었던 오빠는 아무 말 없이 나를 떠났고, 아줌마는 나 때문에 사고를 당하셨다. 나 때문에. 나라는 존재는 허무하게 무너졌다.
있으나마나한 존재가 아니라, 이제는 있으면 안 되는 존재처럼 나는 스스로를 무너트리고 있을 때, 세명의 남자가 나타났다.

나를 천국으로 데려다 주고 나에게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남자
......................임찬우,

나를 벼랑끝까지 몰아붙이고서 나를 땅으로 곤두박질시켜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 있는 지옥으로 데리고 가는 남자.
............................마성준

그리고 나를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끝까지 나를 끌어안는 남자
........................문산해.

가장 찬란한 젊음 속에서 화려한 불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나는 떠나간다.
19살. 발레리나로서의 내 삶은 가장 화려하고 가장 초라한 삶이었다.

작가소개
- 이령후

18c-dreamer@hanmail.net.
감수성 깊은 염소자리, 토성을 수호성으로 삼고 살아가는 AB형의 왼손잡이.
'사신(死神)의 초대' '악녀와의 로맨스' '발레리나 이야기' 완결.
현재 로망띠끄 카멜리아방과 피우리넷에서 ‘벌거벗은 연인들의 낙원’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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