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의는 거절. 사적인 질문에는 철벽. 일에만 몰두하는 직속상관 차민재.
하필이면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의 차를 들이받았다!
“이진 씨. 앞으론 내가 맘에 안 들면 말로 하죠, 이 차 되게 아끼는 건데.”
“아, 아뇨! 전 정말 대리님 차라는 거 모르고…….”
“견적이 맘에 걸리면 부탁 하나만 하죠. 앞으로 점심시간에 나랑 밥 먹어요.”
민재의 황당한 제안으로 매일 함께하게 된 점심식사.
“사람이란 게 참 이상하죠? 막상 앞에서 같이 밥 먹으니까 별 얘길 다 하고 싶어지네.”
그리고 그 시간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알게 된 두 사람.
“자고 가야겠다.”
“집주인 허락도 없이요?”
“허락 안 해주려고?”
“안 해줘도 자고 갈 것처럼 있으면서. 이것도…… 술버릇이에요?”
“그럴 리가, 그냥 좋아서 하는 건데.”
아찔하게 시작되어 그녀에게만 예외를 만드는 벤츠남의 직진 본능!
아낌없이 사랑하는 힐링 로맨스, <내가 사랑할 사람>
현대물, 잔잔물, 힐링물, 재벌남, 능력남, 상처남, 상처녀, 사내연애, 권선징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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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뇨! 전 정말 대리님 차라는 거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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