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없는 대학생 이윤서, 예쁘고 호기심이 많지만 무심한 부모님 덕에 자존감이 낮은 상처녀.
악몽을 꾸는 조향사 온재민, 다정하고 매력이 철철 넘치지만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는 재벌남.

“그게 현실이라고 믿고 싶어져요. 현실이면 좋겠어요.”

윤서는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캐나다에 뚝 떨어져 어떤 남자를 매 꿈마다 만난다. 자꾸만 마음을 비집고 들어오는 그 남자를 찾으러 직접 캐나다에 가기로 한다.

“오늘은 사라지지 말아요. 여기 있어요, 오늘은.”

재민은 죽은 엄마가 사라지는 악몽을 매일 밤 꾼다. 엄마의 향수를 쫓아 캐나다에 머무르는 재민에게 어떤 여자가 대책 없이 등장하더니 꿈속 엄마처럼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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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 지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