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지만 안 돼. 반드시 그 여자여야만 해. 내 조건은 그거 하나야.”

엉뚱한 매력을 가진 할리우드 스타 니콜라스 존스.
지긋지긋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계약 연애를 떠올렸다.
분명 계약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의 마음은 점차 변하게 된다.

그녀와 함께 있고 싶다고.
진짜 연애를 하고 싶다고.

“지금 누굴 보는 건가요? 그냥 윤태영, 있는 그대로의 나로 볼 순 없나요?”

MS 엔터테인먼트 홍보부 직원 윤태영.
첫 만남을 오해로 시작한 남자와 계약 연애를 하게 된다.
사랑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결심은 오래가지 않는다.

시야에 자꾸만 그가 보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