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 미 노우 와이 (Let me know why)(전4권)

로맨스 현대물
송여희
출판사 로맨스토리
출간일 2019년 12월 05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10점 (9건)
작품설명

Let me know why.

왜 날 사랑하는지 알려줘.
흔한 물음이지만 사랑할 때 궁금한 물음이기도 하다.

10년의 방황 끝에 붙잡게 된 너, 그리고 나.

“내가 이 대리님 잡아먹어요?”
“네?”
“나 무서워하는 거 보이는데?”
최건이 턱짓으로 그녀를 가리켰고 수연은 곧 양손에 하나씩 든 구두를 바라보았다.
“내가 쫓아가면 그대로 도망칠 겁니까?”
“아닙니다.”
구두를 내려 조용히 발 하나씩 꿰어 신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간신히 힐을 맞춰 신고 몸을 돌렸다.
“어어, 정말 도망가네.”
그의 말에 수연이 몸을 비틀었다가 다시 바로하며 말했다.
“아닙니다.”
어느 순간 위에서부터 들려오는 구둣발 소리는 사라졌다. 수연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며 쥐죽은 듯 걸음을 놀렸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그의 시야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듯싶다.
“이 대리님.”
수연의 입이 절로 벌어졌다. 긴장감에 명찰을 떨어뜨릴 뻔했다.
“네, 상무님.”
수연이 명찰 쥔 손을 모은 채 위를 올려다보았다.
그의 얼굴에는 부드러운 온기가 스며있었다.
“라면 먹을래요?”

그를 알았던 세월은 10년이었지만 정말로 그를 알게 된 것은 이 아주 짧은 시간에 불과한 건 아닐까.

작가소개
- 송여희

글을 쓰며 쓴맛 단맛 다 보고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는 여자사람.
그래도 여전히 글을 쓰는 일은 재미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 큰 수확이라고 여기는 요즈음.

출간작
순수의 시절/ 십년지기/ 안개바람의 저편/ 그에게 사로잡히다/ 피아노 너머로(Beyond the piano)/ 셔터맨과 우렁각시/ 소매치기/ 리얼리티(Reality)/ 기생서방 조선세자/ 크리스마스에 만난 천사/ 프레임 Frame/ 갓 구워낸 크루아상처럼/ 언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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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Let me know why.

왜 날 사랑하는지 알려줘.
흔한 물음이지만 사랑할 때 궁금한 물음이기도 하다.

10년의 방황 끝에 붙잡게 된 너, 그리고 나.

“내가 이 대리님 잡아먹어요?”
“네?”
“나 무서워하는 거 보이는데?”
최건이 턱짓으로 그녀를 가리켰고 수연은 곧 양손에 하나씩 든 구두를 바라보았다.
“내가 쫓아가면 그대로 도망칠 겁니까?”
“아닙니다.”
구두를 내려 조용히 발 하나씩 꿰어 신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간신히 힐을 맞춰 신고 몸을 돌렸다.
“어어, 정말 도망가네.”
그의 말에 수연이 몸을 비틀었다가 다시 바로하며 말했다.
“아닙니다.”
어느 순간 위에서부터 들려오는 구둣발 소리는 사라졌다. 수연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며 쥐죽은 듯 걸음을 놀렸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그의 시야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듯싶다.
“이 대리님.”
수연의 입이 절로 벌어졌다. 긴장감에 명찰을 떨어뜨릴 뻔했다.
“네, 상무님.”
수연이 명찰 쥔 손을 모은 채 위를 올려다보았다.
그의 얼굴에는 부드러운 온기가 스며있었다.
“라면 먹을래요?”

그를 알았던 세월은 10년이었지만 정말로 그를 알게 된 것은 이 아주 짧은 시간에 불과한 건 아닐까.

작가소개
- 송여희

글을 쓰며 쓴맛 단맛 다 보고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는 여자사람.
그래도 여전히 글을 쓰는 일은 재미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 큰 수확이라고 여기는 요즈음.

출간작
순수의 시절/ 십년지기/ 안개바람의 저편/ 그에게 사로잡히다/ 피아노 너머로(Beyond the piano)/ 셔터맨과 우렁각시/ 소매치기/ 리얼리티(Reality)/ 기생서방 조선세자/ 크리스마스에 만난 천사/ 프레임 Frame/ 갓 구워낸 크루아상처럼/ 언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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