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로맨스 현대물
김현서
출판사 소울에임
출간일 2019년 11월 01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바닥에 떨어진 담요를 툭툭 털어 다시 덮어주려는 순간, 이원과 강우의 눈이 마주쳤다. 잠에 취한 것인지 술에 취한 것인지 어쩌면 둘 다겠지만, 강우의 눈은 흐리멍덩했다.
“이원아.”
잠이 깬 건가? 이원이 더 주무시라고 대답하려는데 강우가 느릿하게 말을 이었다.
“좋아해.”
설마 저 ‘좋아해.’ 가 제가 생각하는 ‘좋아해.’는 아니겠지만,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이원을 흔들기엔 충분했다.
“내가 많이, 좋아해. 그런데…….”
강우가 손을 뻗어 이원의 뺨을 살짝 쓰다듬었다. 이원은 숨 쉬는 것도 잊은 채 강우를 쳐다보았다.
“넌, 나 좋아하지 마라.”
강우는 깨어있던 것이 거짓말인 것처럼 순식간에 잠들었다.
이원의 마음만 소란스럽게 만들어놓고서.

작가소개
- 김현서

놀고 싶은데 나가기가 귀찮아서 오늘도 그냥 집에 있습니다.

*이메일 rla2gustj@naver.com
*이북 기출간작- 연애잠복기, 연애한도초과, 손끝의 키스, 애매한 관계

더보기
작품설명

바닥에 떨어진 담요를 툭툭 털어 다시 덮어주려는 순간, 이원과 강우의 눈이 마주쳤다. 잠에 취한 것인지 술에 취한 것인지 어쩌면 둘 다겠지만, 강우의 눈은 흐리멍덩했다.
“이원아.”
잠이 깬 건가? 이원이 더 주무시라고 대답하려는데 강우가 느릿하게 말을 이었다.
“좋아해.”
설마 저 ‘좋아해.’ 가 제가 생각하는 ‘좋아해.’는 아니겠지만,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이원을 흔들기엔 충분했다.
“내가 많이, 좋아해. 그런데…….”
강우가 손을 뻗어 이원의 뺨을 살짝 쓰다듬었다. 이원은 숨 쉬는 것도 잊은 채 강우를 쳐다보았다.
“넌, 나 좋아하지 마라.”
강우는 깨어있던 것이 거짓말인 것처럼 순식간에 잠들었다.
이원의 마음만 소란스럽게 만들어놓고서.

작가소개
- 김현서

놀고 싶은데 나가기가 귀찮아서 오늘도 그냥 집에 있습니다.

*이메일 rla2gustj@naver.com
*이북 기출간작- 연애잠복기, 연애한도초과, 손끝의 키스, 애매한 관계

더보기

캐시로 구매 시 보너스 1% 적립!

전체선택

어느 날, 갑자기

3,000원
총 0권 선택

총 금액 0원  

최종 결제 금액  0원 적립보너스 0P

리뷰(0) 아직 리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