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웨이라인(전2권)

달시
출판사 우신북스
출간일 2019년 08월 30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살아는 있었네. 무정한 서은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Number 10. YOON
우리는 늘 함께였다. 기억하고, 또 기억하지 못하는 순간까지 서로의 곁에는 서로가 있었다.

띠링. 강윤의 시작은 늘 짧은 알림음이다.

[오늘 날씨 맑음. 경기 잘해. -은수-]

한쪽으로 치우쳐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대화.
보내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딱히 이상함을 느끼지 못하는 모양으로 이어지는, 가까이에서 보면 그게 강윤과 서은수의 관계였다.

‘서은수가 보는 경기는 꼭 지더라.’

서은수는 강윤의 경기를 보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그날, 단 하루만 빼고.
충실하게 지켜 온 규칙은 공모전에 당선된 그날, 간절히 바란 네 승리 앞에 무너졌다.
그리고, 이제 거리를 바짝 좁힌 네가 다가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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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살아는 있었네. 무정한 서은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Number 10. YOON
우리는 늘 함께였다. 기억하고, 또 기억하지 못하는 순간까지 서로의 곁에는 서로가 있었다.

띠링. 강윤의 시작은 늘 짧은 알림음이다.

[오늘 날씨 맑음. 경기 잘해. -은수-]

한쪽으로 치우쳐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대화.
보내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딱히 이상함을 느끼지 못하는 모양으로 이어지는, 가까이에서 보면 그게 강윤과 서은수의 관계였다.

‘서은수가 보는 경기는 꼭 지더라.’

서은수는 강윤의 경기를 보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그날, 단 하루만 빼고.
충실하게 지켜 온 규칙은 공모전에 당선된 그날, 간절히 바란 네 승리 앞에 무너졌다.
그리고, 이제 거리를 바짝 좁힌 네가 다가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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