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수상한 옆집 남자는 들어오지 않았다.”

웹툰 작가 은솔은 옆집 남자 도영을 자신의 작품에 몰래 출연시켰다.
그것도 어리버리한 조폭으로…….
그렇게 작품을 위한 명목으로, 또 우연으로 계속 그와 얽히게 된 은솔은
어느새 장난 같은 진심으로 다가오는 그를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옆집인데도 데려다 주고 싶었어. 당신은 조금이라도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니까.”

예기치 않은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나약한 어머니를 위해
혼자서 뭐든지 해내는 삶을 살아야했던 도영의 앞에 어느 날 나타난 은솔은
도영이 사소하게 투정부릴 수 있는 유일한, 일상의 오후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녀를 놓치면 다시 무료하고 냉소적인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 같았다.

우유 도둑에서 이웃사촌으로, 알면 알수록 더욱 곁에 있고 싶어지는,
너무나 버라이어티한 그녀를 갖기 위한 그 남자의 계략이 시작되었다!

작가소개
- 송민선

‘알래스카’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
천천히 글을 쓰면서 한 뼘씩 성장하고 싶어 함.


출간작
레몬 달빛 속을 걷다 / 704호의 그 남자 /
내 사랑 울보 / 비하인드 / 차가운 사랑 / 연애 한 번 / 터닝 / 더 뜨겁게
편애(偏愛) - http://cafe.naver.com/onero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