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들이 감히 나를 빼놓고 연애를 해?! ……라고 화를 내기엔 녀석들의 연애가 너무 티가 났다.
서툴고 삐뚤어진 정선우와 두 친구의 연애하고 성장하는 이야기.
**
나는 아주 오랫동안 스스로를 내버려 두었다.
방구석에 던져두고 문을 잠갔다.
문고리에는 먼지만 수북이 쌓였고 열쇠는 온데간데없다.
나는 텅 빈 사람이다.
아무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
어차피 아무도 두드리지 않는다.
내가 계속 틱틱대며 시비를 걸어대는데도 선배는 어깨만 한 번 으쓱인다.
“그럼 내가 보는 눈이 없다는 이야기가 되겠지.”
“아, 그러시겠지요.”
“그리고, 소문 퍼트릴 사람도 없잖아?”
선배가 히죽 웃었다. 장난기가 듬뿍 서린, 재수 없는 미소였다.
“시끄러워요! 친구 있거든요!”
이 사람 짜증나!
작가소개
- Th쓰
안녕하세요, Th쓰입니다.
이놈들이 감히 나를 빼놓고 연애를 해?! ……라고 화를 내기엔 녀석들의 연애가 너무 티가 났다.
서툴고 삐뚤어진 정선우와 두 친구의 연애하고 성장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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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주 오랫동안 스스로를 내버려 두었다.
방구석에 던져두고 문을 잠갔다.
문고리에는 먼지만 수북이 쌓였고 열쇠는 온데간데없다.
나는 텅 빈 사람이다.
아무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
어차피 아무도 두드리지 않는다.
내가 계속 틱틱대며 시비를 걸어대는데도 선배는 어깨만 한 번 으쓱인다.
“그럼 내가 보는 눈이 없다는 이야기가 되겠지.”
“아, 그러시겠지요.”
“그리고, 소문 퍼트릴 사람도 없잖아?”
선배가 히죽 웃었다. 장난기가 듬뿍 서린, 재수 없는 미소였다.
“시끄러워요! 친구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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