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타임 아프리카(전2권)

로맨스 현대물
수련
출판사 ㈜조은세상
출간일 2018년 06월 11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사랑이라는 거, 교통사고잖아. 접촉사고도 아니고 측면충돌도 아니고 그야말로 제대로 쿵…… 하는 정면충돌.”

사고. 그는 제 입으로 말하는 그 사고가 벌써 자신 안에서 일어나 버렸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지금껏 관심을 가졌던 이성이 없었다면 당연 거짓이다.

따뜻하다, 뺨에 닿는 체온이. 심장이 떨린다, 넘어지지 않게 잡아 준 손이.
감각세포가 일제히 기립한다, 맞닿은 가슴, 배, 다리에. 그리고,

“이런……, 사고 치셨습니다, 고해명 씨.”

하는, 뺨을 댄 국의 가슴에 울리는 느릿한 말소리에 온몸이 저릿했다.
국이 거칫한 손가락으로 해명의 아랫입술을 꾹 쓸어내린 것은 그 순간이었다.
그의 눈동자가 더위로 붉어진 그녀의 입술에 박혀 꼼짝하지 않았다.
적갈색 눈동자가 옭아맨 시선에서 그녀는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더보기
작품설명

“사랑이라는 거, 교통사고잖아. 접촉사고도 아니고 측면충돌도 아니고 그야말로 제대로 쿵…… 하는 정면충돌.”

사고. 그는 제 입으로 말하는 그 사고가 벌써 자신 안에서 일어나 버렸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지금껏 관심을 가졌던 이성이 없었다면 당연 거짓이다.

따뜻하다, 뺨에 닿는 체온이. 심장이 떨린다, 넘어지지 않게 잡아 준 손이.
감각세포가 일제히 기립한다, 맞닿은 가슴, 배, 다리에. 그리고,

“이런……, 사고 치셨습니다, 고해명 씨.”

하는, 뺨을 댄 국의 가슴에 울리는 느릿한 말소리에 온몸이 저릿했다.
국이 거칫한 손가락으로 해명의 아랫입술을 꾹 쓸어내린 것은 그 순간이었다.
그의 눈동자가 더위로 붉어진 그녀의 입술에 박혀 꼼짝하지 않았다.
적갈색 눈동자가 옭아맨 시선에서 그녀는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더보기

캐시로 구매 시 보너스 1% 적립!

전체선택

썸타임 아프리카 1/2

3,000원

썸타임 아프리카 2/2

3,000원
총 0권 선택

총 금액 0원  

최종 결제 금액  0원 적립보너스 0P

리뷰(0) 아직 리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