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가 나에게 쓰레기, 거머리, 야만족이라 불렀다.
그런 나에게도 친구가 있었다. 아니 친구라 생각했다.’

친구라 믿었던 자의 배신 그리고 죽음.
눈을 뜬 레오의 앞에 펼쳐진 것은 30년 전의 과거였다.

15살의 소영주로 돌아온 레오!
방탕하게 살아온 지난 생을 후회하며,
가족과 영지를 위해 자신을 버리겠노라 다짐했다.

카바시안 대륙의 비밀, 숨겨진 세 개의 시간.
하나의 시간을 가진 자, 레오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작가소개
- 이상문

뜨거운 패기와 열정으로 글을 쓰기위해 몇 번을 도전했던 어린 시절.
하지만 항상 도전으로 끝났고, 누군가에게 보여줄 만한 글을 써내려 간적이 없었다.
먹고 사는 것이 바빠 엄두가 나지 않았던 꿈을 아버지를 보내 드리고 나서야 다시 꾸게 되었다.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지만, 그토록 원했던 꿈을 마침내 이루었다.
현실 속에서는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기에 글로나마 나의 타는 듯한 갈증을 풀어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