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로

오필희
출판사 다향
출간일 2018년 03월 21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4년을 함께한 연인과 이별 후 홀로 떠나온 여행길.
현주는 그 낯선 장소에서 깊은 눈을 하고 있는 낯선 남자를 만나게 된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에서 나쁜 사람을 만나게 될 일은 드물죠.”

나쁜 사람이 아니니 동행하자는 남자의 말이
겨울을 품은 지리산과 어우러져 비현실적이고도 낭만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온 거잖아요. 낯선 시간과 만나는 건데, 낯선 사람도 좀 받아 주면 안 되나?”
“절 아시나요?”

남자는 그동안의 가벼운 웃음을 거두고는 현주를 바라봤다.

“알고 있다면, 당신 여행에 날 끼워 줄 건가?”

차가운 바람이 두 사람 사이의 공기를 가르는 듯했다.
현주에겐 도대체가 경험한 적이 없는 혼란이었다.

“고민하지 말아요. 난 당신을 쫓아온 거니까.
당신을 이 낯설고 아름다운 곳에서 놓치는 일은 없어.”

작가소개
- 오필희

한여름의 이른 저녁에 태어난 해와 시간들을 들여다보며 주변 사람들은 일복 하나만은 타고났다고들 말하지만, 하고 싶은 일들보다는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들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다. 고단하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꿈꾸는 일이 스스로에게 위로가 됨을 감사하며 오늘도 고단한 ‘일복’을 견뎌 내고 있다.


출간작
바닷가 책방
계약직 아내
당신의 목소리

더보기
작품설명

4년을 함께한 연인과 이별 후 홀로 떠나온 여행길.
현주는 그 낯선 장소에서 깊은 눈을 하고 있는 낯선 남자를 만나게 된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에서 나쁜 사람을 만나게 될 일은 드물죠.”

나쁜 사람이 아니니 동행하자는 남자의 말이
겨울을 품은 지리산과 어우러져 비현실적이고도 낭만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온 거잖아요. 낯선 시간과 만나는 건데, 낯선 사람도 좀 받아 주면 안 되나?”
“절 아시나요?”

남자는 그동안의 가벼운 웃음을 거두고는 현주를 바라봤다.

“알고 있다면, 당신 여행에 날 끼워 줄 건가?”

차가운 바람이 두 사람 사이의 공기를 가르는 듯했다.
현주에겐 도대체가 경험한 적이 없는 혼란이었다.

“고민하지 말아요. 난 당신을 쫓아온 거니까.
당신을 이 낯설고 아름다운 곳에서 놓치는 일은 없어.”

작가소개
- 오필희

한여름의 이른 저녁에 태어난 해와 시간들을 들여다보며 주변 사람들은 일복 하나만은 타고났다고들 말하지만, 하고 싶은 일들보다는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들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다. 고단하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꿈꾸는 일이 스스로에게 위로가 됨을 감사하며 오늘도 고단한 ‘일복’을 견뎌 내고 있다.


출간작
바닷가 책방
계약직 아내
당신의 목소리

더보기

캐시로 구매 시 보너스 1% 적립!

전체선택

여로

2,800원
총 0권 선택

총 금액 0원  

최종 결제 금액  0원 적립보너스 0P

리뷰(0) 아직 리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