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뮤즈

사란
출판사 도서출판 선
출간일 2018년 03월 08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음악에 미친 사람들이 모이는 곳.
음악이 전부인 사람들의 푸른 마음이 시작되는 곳.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곳은 천국이었다.

어린 내가 만난 그곳은 천국이었고, 동시에 날 철저히 혼자로 만들었다.
“아리야. 나와 같이 가자.”
하지만, 그의 말에 난 손을 잡았다.
달콤한 언어에 나는 외로운 천국을 택했다.

* * *

“귀여운 꼬마 아가씨의 이름은?”
“서아리예요.”
이국의 아저씨가 비록 말을 제대로 다 하지 못해도 아리는 교육 잘 받은 어린아이답게 또박또박 대답했다.
“방금, 들은 거. 전에 불러 본 거니?”
“아니요.”
고개를 도리질 치며 제 앞에 서 있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아리는 점점 굳어 가는 남자의 표정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처음이라고?”
“오늘 처음 들었어요.”
정말이었다. 이 미하엘이라는 외국인이 믿지 않아도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제가 미사를 망쳤나 싶어 아리는 마음이 조금씩 무거워졌다.
“아리……. 서아리…….”
엄마나 아빠, 할머니 혹은 제 또래의 친구들이 아닌 낯선 이의 입을 통해 흘러나온 제 이름은 마약과도 같이 달콤했다.

작가소개
- 사란

거리의 담벼락(http://cafe.daum.net/Taljuninja)에 머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연재는 ‘거리의 담벼락’에서 진행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출간작
[보통의 연애]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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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음악에 미친 사람들이 모이는 곳.
음악이 전부인 사람들의 푸른 마음이 시작되는 곳.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곳은 천국이었다.

어린 내가 만난 그곳은 천국이었고, 동시에 날 철저히 혼자로 만들었다.
“아리야. 나와 같이 가자.”
하지만, 그의 말에 난 손을 잡았다.
달콤한 언어에 나는 외로운 천국을 택했다.

* * *

“귀여운 꼬마 아가씨의 이름은?”
“서아리예요.”
이국의 아저씨가 비록 말을 제대로 다 하지 못해도 아리는 교육 잘 받은 어린아이답게 또박또박 대답했다.
“방금, 들은 거. 전에 불러 본 거니?”
“아니요.”
고개를 도리질 치며 제 앞에 서 있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아리는 점점 굳어 가는 남자의 표정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처음이라고?”
“오늘 처음 들었어요.”
정말이었다. 이 미하엘이라는 외국인이 믿지 않아도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제가 미사를 망쳤나 싶어 아리는 마음이 조금씩 무거워졌다.
“아리……. 서아리…….”
엄마나 아빠, 할머니 혹은 제 또래의 친구들이 아닌 낯선 이의 입을 통해 흘러나온 제 이름은 마약과도 같이 달콤했다.

작가소개
- 사란

거리의 담벼락(http://cafe.daum.net/Taljuninja)에 머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연재는 ‘거리의 담벼락’에서 진행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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