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본]백수의 7년

설송
출판사 와이엠북스
출간일 2018년 02월 02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요즘 뭐 하는 거냐?”
“취직자리 알아보고 있어요.”
“취직자리? 네가? 밤새워 게임이나 하는 게 취직자리 알아보는 거냐?”

모처럼 제시간에 일어나 오랜만에 아침상에서 마주한 아버지의 빈정거림이 귀에 거슬렸지만 백수는 어떤 변명도 할 수가 없었다. 자식이라곤 자신뿐인데 그 자식이란 것이 집안의 애물단지가 돼 버렸으니 유구무언이란 말은 바로 지금의 백수를 두고 한 말이었다.

‘그러게 왜 이름을 그렇게 지었어요?’

그러나 이것은 백수의 목구멍 속에만 존재하는 메아리였고 자신이 이렇게 살게 된 것이 다 이름 때문이라고 믿었다. 7대 독자인 아버지가 집안에 아들이 귀해 장수하라는 의미로 그렇게 지어 줬지만 백수가 생각하는 의미는 백수(百壽)가 아니라 백수(白手)였다. 하지만 지렁이도 꿈틀한다고 했던가? 백수는 무슨 배짱인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작가소개
- 설송(雪松)

원래 소설을 쓰고 싶었던 나는 ‘설송(雪松)’이라는 필명으로 도전을 시작했다. 설송은 눈 덮인 소나무란 뜻으로 아무리 추워도 그 푸름이 변치 않는 기개를 본받고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정신자세와 나이를 초월한 필력을 갖추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좌우명은 ‘불사필성(不捨必成)’이다. ‘포기하지 않는 한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가끔 지치거나 정신적으로 헤이해질 때 자신에게 채찍을 가하려는 의도로 만들어낸 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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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요즘 뭐 하는 거냐?”
“취직자리 알아보고 있어요.”
“취직자리? 네가? 밤새워 게임이나 하는 게 취직자리 알아보는 거냐?”

모처럼 제시간에 일어나 오랜만에 아침상에서 마주한 아버지의 빈정거림이 귀에 거슬렸지만 백수는 어떤 변명도 할 수가 없었다. 자식이라곤 자신뿐인데 그 자식이란 것이 집안의 애물단지가 돼 버렸으니 유구무언이란 말은 바로 지금의 백수를 두고 한 말이었다.

‘그러게 왜 이름을 그렇게 지었어요?’

그러나 이것은 백수의 목구멍 속에만 존재하는 메아리였고 자신이 이렇게 살게 된 것이 다 이름 때문이라고 믿었다. 7대 독자인 아버지가 집안에 아들이 귀해 장수하라는 의미로 그렇게 지어 줬지만 백수가 생각하는 의미는 백수(百壽)가 아니라 백수(白手)였다. 하지만 지렁이도 꿈틀한다고 했던가? 백수는 무슨 배짱인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작가소개
- 설송(雪松)

원래 소설을 쓰고 싶었던 나는 ‘설송(雪松)’이라는 필명으로 도전을 시작했다. 설송은 눈 덮인 소나무란 뜻으로 아무리 추워도 그 푸름이 변치 않는 기개를 본받고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정신자세와 나이를 초월한 필력을 갖추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좌우명은 ‘불사필성(不捨必成)’이다. ‘포기하지 않는 한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가끔 지치거나 정신적으로 헤이해질 때 자신에게 채찍을 가하려는 의도로 만들어낸 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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