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신이 될 것인가?
인류의 생존을 건 잔혹한 전쟁의 시작!
아무도 몰랐던 ‘노아의 방주’의 비밀이 지금 풀린다!

인류의 조상 아담은 에덴에서 추방될 때 생명나무 씨앗을 가지고 나온다. 아담의 명령에 따라 생명나무를 지키려는 아담의 후손 셋족(천족), 그리고 생명의 열매를 취해 인간을 지배하는 신이 되고 싶은 가인의 후손 간에 종족의 생사를 건 전쟁이 일어난다.
이 혼란의 시대 속에서 노아는 아들을 잃고 신을 원망하며 두발가인이 통치하는 도시에서 권력에 빌붙어 지낸다. 신의 뜻에 따라 만들었던 방주? 그건 옛날 옛적 얘기다. 매일 만취해 있는 노아의 앞에 오래 전 헤어졌던 아버지가 나타나고, 셋족은 노아의 아버지를 잔인하게 죽여 버리는데….
셋족은 과연 생명나무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땅에 내려온 하늘의 존재 ‘신의 아들들’은 누구일까? 그의 후손인 네피림은 인간의 편일까, 아니면 신의 편일까? 성경이 보여주지 못한 스펙터클한 뒷이야기가 하나씩 풀려나간다.

작가소개
- 김형준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잡지와 신문 기자 생활을 해 왔다. 동화 <찢어진 가방>과 <범사에 감사> 등을 썼고, 십여 년간 구상해 왔던 노아 이야기를 비로소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