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아닐 테고, 상속녀란 타이틀?”
“이제야 좀 머리가 돌아가네.”
“나의 뭘 보고 결혼할 생각을 다 했대요? 날 어떻게 믿고?”
“아아, 그쪽이 상속받을 어마어마한 금액이 어마어마한 신뢰를 주거든.”
그 말을 들으며 해로의 눈이 더욱 가늘어졌다. 이런 말을 태연하게 내뱉는 남자의 이미지가 순식간에 바뀌는 순간이었다. 이 남자, 위험하다.
“돈은 믿되 인간은 믿지 말자, 그게 내 신조니까.”
“그, 다나까 좀 안 하면 안 돼요?”
“다나까?”
“예의를 지켜줘도 그러네.”
“그런 말투만 들으면 아주 답답해져서 말이죠.”
“오케이, 그럼 그렇게 하지.”
“근데 왜 다짜고짜 말을 놓는 건데?”
“한국말을 반밖에 못 배워서. 다나까는 싫다며?”
“시, 싫다곤 했지만……. 예의를 차리는 말투가 다나까만 있는 건 아니잖아…… 요?”
해로의 말에 스캇은 더 이상 신경 쓰기 싫단 얼굴로 손을 휘휘 내저었다. 귀찮음이 가득 담긴 그 손짓에 기분이 울컥 나빠진 순간, 스캇이 한 마디 툭 던졌다.
“꼬우면 까든가.”
“사랑은 아닐 테고, 상속녀란 타이틀?”
“이제야 좀 머리가 돌아가네.”
“나의 뭘 보고 결혼할 생각을 다 했대요? 날 어떻게 믿고?”
“아아, 그쪽이 상속받을 어마어마한 금액이 어마어마한 신뢰를 주거든.”
그 말을 들으며 해로의 눈이 더욱 가늘어졌다. 이런 말을 태연하게 내뱉는 남자의 이미지가 순식간에 바뀌는 순간이었다. 이 남자, 위험하다.
“돈은 믿되 인간은 믿지 말자, 그게 내 신조니까.”
“그, 다나까 좀 안 하면 안 돼요?”
“다나까?”
“예의를 지켜줘도 그러네.”
“그런 말투만 들으면 아주 답답해져서 말이죠.”
“오케이, 그럼 그렇게 하지.”
“근데 왜 다짜고짜 말을 놓는 건데?”
“한국말을 반밖에 못 배워서. 다나까는 싫다며?”
“시, 싫다곤 했지만……. 예의를 차리는 말투가 다나까만 있는 건 아니잖아…… 요?”
해로의 말에 스캇은 더 이상 신경 쓰기 싫단 얼굴로 손을 휘휘 내저었다. 귀찮음이 가득 담긴 그 손짓에 기분이 울컥 나빠진 순간, 스캇이 한 마디 툭 던졌다.
“꼬우면 까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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