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짓

로맨스 현대물
안정은
출판사 ㈜조은세상
출간일 2017년 08월 18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눈에 뭐 들어갔어? 어디 봐.”
놈이 녀석의 팔에 손을 댄다. 나는 나도 모르게 놈의 손을 꾹 잡았다.
“아파. 아프다고, 지금!”
“어린애처럼 굴지 마!”
“어린애가 아니라고?”
나는 녀석의 얼굴을 감싸 쥐고 내가 잘 볼 수 있도록 추켜올린다. 당황한 녀석의 눈빛이 흔들린다. 그러나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 모르는 아이처럼 굳어 있다.
“이렇게 어린애처럼 굴면서?”
녀석의 오른쪽 눈이 발갛다. 커다란 눈동자에 눈물이 촉촉하게 맺혔다. 나는 시선을 낮추어 녀석의 눈동자를 살폈다. 얼굴이 가까워지자 녀석의 호흡이 내 입술에 맺힌다. 녀석의 눈 앞 꼬리에 까만 이물질이 보인다.
“잠깐을 못 참다니…….”
나는 입술을 녀석의 눈께로 가져갔다. 녀석은 바람을 불어 주려나 보다, 라고 생각했는지 눈을 깜빡이지 않는다. 아니, 긴장해서 굳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나는 혀끝으로 녀석의 눈앞 꼬리를 부드럽게 핥았다. 깜짝 놀란 녀석의 눈이 더욱 커진다. 흠칫, 몸을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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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눈에 뭐 들어갔어? 어디 봐.”
놈이 녀석의 팔에 손을 댄다. 나는 나도 모르게 놈의 손을 꾹 잡았다.
“아파. 아프다고, 지금!”
“어린애처럼 굴지 마!”
“어린애가 아니라고?”
나는 녀석의 얼굴을 감싸 쥐고 내가 잘 볼 수 있도록 추켜올린다. 당황한 녀석의 눈빛이 흔들린다. 그러나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 모르는 아이처럼 굳어 있다.
“이렇게 어린애처럼 굴면서?”
녀석의 오른쪽 눈이 발갛다. 커다란 눈동자에 눈물이 촉촉하게 맺혔다. 나는 시선을 낮추어 녀석의 눈동자를 살폈다. 얼굴이 가까워지자 녀석의 호흡이 내 입술에 맺힌다. 녀석의 눈 앞 꼬리에 까만 이물질이 보인다.
“잠깐을 못 참다니…….”
나는 입술을 녀석의 눈께로 가져갔다. 녀석은 바람을 불어 주려나 보다, 라고 생각했는지 눈을 깜빡이지 않는다. 아니, 긴장해서 굳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나는 혀끝으로 녀석의 눈앞 꼬리를 부드럽게 핥았다. 깜짝 놀란 녀석의 눈이 더욱 커진다. 흠칫, 몸을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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