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린: 용의 반려 (외전증보판)

로맨스 현대물
이백린
출판사 와이엠북스
출간일 2017년 03월 09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태초에 환운국의 왕비는 ‘딸이 태어나면 며느리로 보낸다’는 약속을 한다.

그 후 로 먼 훗날, 약속을 지키지 못한 벌로 환운국엔 심한 가뭄이 들고,
환운국의 막내 공주는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태룡을 찾아간다.

“혹여 복수를 하고자 하심이십니까. 그 긴 세월동안 저희 왕조가 태룡과의 약조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안위를 걱정할 아바마마와 여전히 굶주림에 지친 백성들을 구하기 위함이다. 그러니 정신을 바짝 차려야 했다.

“그렇다면 전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복수니 벌이니, 네 입에선 재밌는 단어들만 연신 나오는구나.”

태의 눈동자는 마치 재밌는 장난감을 찾은 아이의 눈빛마냥 반짝이고 있다.
신기환(神氣丸)을 볼 때에도 약재냐며 몸 걱정을 해주더니 이번에도 생각지 못한 얘기를 쏟아내고 있다.
오들오들 떨면서도 강단 있게 제 의견을 굽힐 줄 모르는 여인의 모습도 귀엽다 느껴진다.

“다만, 저도 약속이 필요합니다. 저는 태룡의 신부로서 평생을 태님의 곁에만 머무른다 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환운국이 다시 평온해져야만 합니다. 그러니 제발, 저를 신부로 맞이하시고 나면 노여움을 푸시고 다시 비님을 불러주시어요.”

하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태의 모습에는 어떤 의지도 읽을 수가 없다. 딱히 안타까워하거나 노여워하는 기색도 없었다. 그저 말간 두 눈으로 월령을 바라만 보았다.

“미안하다만 난 너를 신부로 맞이할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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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태초에 환운국의 왕비는 ‘딸이 태어나면 며느리로 보낸다’는 약속을 한다.

그 후 로 먼 훗날, 약속을 지키지 못한 벌로 환운국엔 심한 가뭄이 들고,
환운국의 막내 공주는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태룡을 찾아간다.

“혹여 복수를 하고자 하심이십니까. 그 긴 세월동안 저희 왕조가 태룡과의 약조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안위를 걱정할 아바마마와 여전히 굶주림에 지친 백성들을 구하기 위함이다. 그러니 정신을 바짝 차려야 했다.

“그렇다면 전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복수니 벌이니, 네 입에선 재밌는 단어들만 연신 나오는구나.”

태의 눈동자는 마치 재밌는 장난감을 찾은 아이의 눈빛마냥 반짝이고 있다.
신기환(神氣丸)을 볼 때에도 약재냐며 몸 걱정을 해주더니 이번에도 생각지 못한 얘기를 쏟아내고 있다.
오들오들 떨면서도 강단 있게 제 의견을 굽힐 줄 모르는 여인의 모습도 귀엽다 느껴진다.

“다만, 저도 약속이 필요합니다. 저는 태룡의 신부로서 평생을 태님의 곁에만 머무른다 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환운국이 다시 평온해져야만 합니다. 그러니 제발, 저를 신부로 맞이하시고 나면 노여움을 푸시고 다시 비님을 불러주시어요.”

하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태의 모습에는 어떤 의지도 읽을 수가 없다. 딱히 안타까워하거나 노여워하는 기색도 없었다. 그저 말간 두 눈으로 월령을 바라만 보았다.

“미안하다만 난 너를 신부로 맞이할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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