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먼저 대답해.”
“나만이라고. 너한텐 나뿐이라고.”
언제나 준영에게 열등감을 안겨주던 담담하고 차분하고 지적인 태경은 없었다. 온몸이 열에 들뜬 듯 고통스런 욕망에 준영을 안고 싶은 사내만이 오롯이 있을 뿐이었다.
“너만이야. 네가 날 버려도, 버리지 않아도.”
“나, 너 안 버려. 날 버리는 한이 있어도 넌 안 버려, 절대.”
약속.
태경은 난폭하게 휘몰아치는 욕심을 억누르고 천천히 밀고 들어갔다. 하지만 빨려들 듯 준영 안으로 들어가는 자신의 일부를 보면서 극한의 통증과 쾌락을 동시에 느꼈다. 열망하고 또 열망하고 열망했던 그곳이었으니까.
“아파?”
버거워한다는 것을 알고 물은 말. 준영은 너무도 작고 좁고 뜨거웠으니까.
“아니, 좋아.”
창피하고 부끄러워하면서도 결국 한 번도 자신을 속이지 않던 준영이 작게 속삭였다.
“더 좋게 해줄게.”
“응.”
“넌, 날 미치게 하니까.”
낯 뜨거운 밀어들이 낯 뜨거운 줄도 모르게 하는.
작가소개
- 수련
‘깨으른 여자들’에 합류해 활동 중.
출간작
[명림현] [당신은 어디에] [하얀그림자] 등등 출간.
“네가 먼저 대답해.”
“나만이라고. 너한텐 나뿐이라고.”
언제나 준영에게 열등감을 안겨주던 담담하고 차분하고 지적인 태경은 없었다. 온몸이 열에 들뜬 듯 고통스런 욕망에 준영을 안고 싶은 사내만이 오롯이 있을 뿐이었다.
“너만이야. 네가 날 버려도, 버리지 않아도.”
“나, 너 안 버려. 날 버리는 한이 있어도 넌 안 버려, 절대.”
약속.
태경은 난폭하게 휘몰아치는 욕심을 억누르고 천천히 밀고 들어갔다. 하지만 빨려들 듯 준영 안으로 들어가는 자신의 일부를 보면서 극한의 통증과 쾌락을 동시에 느꼈다. 열망하고 또 열망하고 열망했던 그곳이었으니까.
“아파?”
버거워한다는 것을 알고 물은 말. 준영은 너무도 작고 좁고 뜨거웠으니까.
“아니, 좋아.”
창피하고 부끄러워하면서도 결국 한 번도 자신을 속이지 않던 준영이 작게 속삭였다.
“더 좋게 해줄게.”
“응.”
“넌, 날 미치게 하니까.”
낯 뜨거운 밀어들이 낯 뜨거운 줄도 모르게 하는.
작가소개
- 수련
‘깨으른 여자들’에 합류해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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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림현] [당신은 어디에] [하얀그림자] 등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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