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심장을 움켜쥐고 조임을 반복하는 것 같았다.
강렬하게 아프고 미치도록 조여들었다.

“피아노를 치고 있는 건…… 사랑이 아니라 눈물이에요…….”

타인의 찬사도, 인정도 모두 필요 없었던 남자, 레이 한태조.
지독한 아픔의 세계에서 홀로 살아가는 그에게
그녀의 한마디는 커다란 빛이었다.

“이게 더 어울리겠어요. 이 그림의 타이틀은.
진짜 피아노에 사랑이 마구 마구 담긴 것처럼 들렸거든요.”

아픔이 있지만 언제나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여자, 이은애.
삶의 역경과 힘든 사이에서 그녀에게
그는 진정한 행복이었다.

노지현 장편 로맨스 소설 《피愛니스트》
#현대물 #상처남 #상처녀 #이야기중심

작가소개
- 노지현

<출간작>
피애니스트(전2권/완결),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