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정석

로맨스 현대물
박샛별
출판사 ㈜조은세상
출간일 2017년 02월 22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10점 (2건)
작품설명

“이제 서로 거짓말을 하나씩 주고받았으니, 이젠 진실을 말해보기로 할까.”
“진실게임을 하자고요?”
“진실게임이든, 뭐든 이해하기 편할 대로 생각해.”
“그럼 지금, 석우혁으로 하는 말이라면 이 진실게임이 명령은 아니겠네요?”
“부하 직원한테 이런 거 하자는 상사가 있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 거지.”
“그래요? 그럼 꼭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거짓말하는 게 더 편한가 봐.”
“네?”
“진실을 얘기하자니 피하는군. 남에게 감춰두는 게 많은가.”
지은은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도발하는 거다, 넘어가지 말자 속으로 쉼 없이 되뇌었다. 흥분하면 지는 거다.
“말을 꺼냈으니 내가 먼저 시작해야겠군. 묻고 싶은 게 따로 있어?”
“어떤 게 진실인지 몰라서 뭘 어떻게 궁금해 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는데요. 왜 이런 걸 하자고 했는지도. 팀장님 마음을 모르겠어요.”
“내 마음이라.”
천천히 그 말을 입안에서 굴렸다. 노골적으로 얘기를 해버린다면 지은의 표정에 균열이 가는 걸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 가장 원초적인 얘기부터 해볼까.”
우혁의 시선이 그녀를 훑듯 내려가자 지은은 떨림을 느꼈다.
지은은 마치 취한 것처럼 몽롱한 눈으로 그의 입술이 움직이는 것을 지켜봤다.
“지금 당장.”
“지금 당장?”
“너한테 키스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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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이제 서로 거짓말을 하나씩 주고받았으니, 이젠 진실을 말해보기로 할까.”
“진실게임을 하자고요?”
“진실게임이든, 뭐든 이해하기 편할 대로 생각해.”
“그럼 지금, 석우혁으로 하는 말이라면 이 진실게임이 명령은 아니겠네요?”
“부하 직원한테 이런 거 하자는 상사가 있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 거지.”
“그래요? 그럼 꼭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거짓말하는 게 더 편한가 봐.”
“네?”
“진실을 얘기하자니 피하는군. 남에게 감춰두는 게 많은가.”
지은은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도발하는 거다, 넘어가지 말자 속으로 쉼 없이 되뇌었다. 흥분하면 지는 거다.
“말을 꺼냈으니 내가 먼저 시작해야겠군. 묻고 싶은 게 따로 있어?”
“어떤 게 진실인지 몰라서 뭘 어떻게 궁금해 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는데요. 왜 이런 걸 하자고 했는지도. 팀장님 마음을 모르겠어요.”
“내 마음이라.”
천천히 그 말을 입안에서 굴렸다. 노골적으로 얘기를 해버린다면 지은의 표정에 균열이 가는 걸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 가장 원초적인 얘기부터 해볼까.”
우혁의 시선이 그녀를 훑듯 내려가자 지은은 떨림을 느꼈다.
지은은 마치 취한 것처럼 몽롱한 눈으로 그의 입술이 움직이는 것을 지켜봤다.
“지금 당장.”
“지금 당장?”
“너한테 키스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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