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한 남자와 한 여자로 만났습니다. 상처투성이 남루한 삶이 가장 행복했던 그때, 가장 사랑한 그 순간 기다렸다는 듯 드러나는 가혹한 진실.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차라리 영원히 모른 채 눈감을 수 있다면… 그래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이라고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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