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이뤄 주는 달콤한 초콜릿 마법

작고 아름다운 시골 마을 스위트하트에서 초콜릿 숍을 운영하고 있는 렉시. 어느 날, 부모님과의 저녁 모임에 참석한 그녀는 초콜릿 케이크를 들고 집 안으로 들어서던 중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고 접시를 떨어뜨리고 만다. 끈적한 초콜릿은 낯선 손님의 바지와 신발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고, 미안함과 창피함에 천천히 고개를 들던 렉시는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되고 말았다. 의도치 않은 초콜릿 공격의 피해자가 바로 낮에 그녀에게 한껏 작업을 걸다가 바람같이 사라진 섹시한 손님이었기 때문인데…!

맛있어 보이는 이 남자, 갖고 싶다.

▶ 책 속에서

“진짜 초콜릿 트러플이에요.”

“아니, 내 말은 진짜로 최음 효과가 있냐고요. 작용해요?”

“당신이 원하는 대로 믿어요.”

“자기 상품을 옹호하지 않는 건가요?”

“물론 해요. 그것들은 맛있어요.”

“물론 그렇겠죠. 하지만 그게 광고처럼 효과를 발휘하나요? 갑자기 확신이 필요해졌어요.”

“그럼 좀 사 보든지요.”

“그럴 계획이에요. 하지만 그걸로 충분할까 의문이 들어서요.”

접시에 담겨 있는 초콜릿을 잡으려던 렉시의 손이 멈추었다. 그녀는 가만히 브렛을 응시했다.

“내가 그걸 증명할 수 있게 해 주겠어요? 다시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