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빌려드립니다(전2권)

정(情)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16년 05월 12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절대 난 결혼도 연애도 더 이상 꿈꾸지 않을 거야.

남자에게 하도 차여 ‘깨진 바가지’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던 지민. 그녀는 사활을 걸고 초절정 내숭을 보이며 만난 남자친구한테서도 결국 또 배신을 당하고야 만다. 이에 복수를 결심한 지민은 역할 대행사 ‘사랑을 빌려드립니다’에서 남자친구 대타를 구한다. 그렇게 만난 석규는 약속 시간에 늦을 뿐만 아니라 무례한 모습까지 보여 준다. 게다가 자꾸 지민을 만난 적이 있다고 하며 그녀의 화를 더 돋우는데…….

▶ 잠깐 맛보기

“뭐…… 읍.”

살포시 내려앉는 입술이 아니었다. 욕망을 가득 담은 남자의 입술은 처음부터 강하게 그녀의 입술을 파고들었다. 통증이 밀려와 아파 신음을 흘리자 그는 조금 부드러워지나 싶었지만, 금방 또 그녀의 머리 뒤를 잡고 움직이지도 못하게 고정시켰다. 석규는 그녀의 달콤한 입술을 맛보고 깨물고 빨아들였다.

“이래도 안 만난다는 소리 할 거야?”

“모, 몰라.”

“벌이야, 지독히도 달콤하고 유혹적인 벌. 다음에 한 번만 더 그런 소리를 하면 널 잡아먹을지도 몰라.”

지민은 정신이 번뜩 나는 것 같았다. 잡아먹는다는 표현. 그 말이 그녀의 이성을 돌아오게 만들었다. 하마터면 그녀와 그는 차 안에서 일을 치를지도 모를 상황까지 갈 뻔했다.

“부끄러워하지 마. 내가 그렇게 만들 거야.”

“아니, 나는 모르겠어요.”

“성지민.”

“날 다그치지 말아요.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석규의 한숨이 여느 때보다 길게 차 안을 울렸다.

“그래, 조금만 시간을 줄게. 아주 조금만 생각하고 날 불러. 네 손가락질 하나면 멀리서도 발견하고 달려오고, 네 목소리 하나면 세상 무슨 일이든 내팽개치고 달려올 테니.”


* 이 전자책은 2005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사랑을 빌려드립니다>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더보기
작품설명

절대 난 결혼도 연애도 더 이상 꿈꾸지 않을 거야.

남자에게 하도 차여 ‘깨진 바가지’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던 지민. 그녀는 사활을 걸고 초절정 내숭을 보이며 만난 남자친구한테서도 결국 또 배신을 당하고야 만다. 이에 복수를 결심한 지민은 역할 대행사 ‘사랑을 빌려드립니다’에서 남자친구 대타를 구한다. 그렇게 만난 석규는 약속 시간에 늦을 뿐만 아니라 무례한 모습까지 보여 준다. 게다가 자꾸 지민을 만난 적이 있다고 하며 그녀의 화를 더 돋우는데…….

▶ 잠깐 맛보기

“뭐…… 읍.”

살포시 내려앉는 입술이 아니었다. 욕망을 가득 담은 남자의 입술은 처음부터 강하게 그녀의 입술을 파고들었다. 통증이 밀려와 아파 신음을 흘리자 그는 조금 부드러워지나 싶었지만, 금방 또 그녀의 머리 뒤를 잡고 움직이지도 못하게 고정시켰다. 석규는 그녀의 달콤한 입술을 맛보고 깨물고 빨아들였다.

“이래도 안 만난다는 소리 할 거야?”

“모, 몰라.”

“벌이야, 지독히도 달콤하고 유혹적인 벌. 다음에 한 번만 더 그런 소리를 하면 널 잡아먹을지도 몰라.”

지민은 정신이 번뜩 나는 것 같았다. 잡아먹는다는 표현. 그 말이 그녀의 이성을 돌아오게 만들었다. 하마터면 그녀와 그는 차 안에서 일을 치를지도 모를 상황까지 갈 뻔했다.

“부끄러워하지 마. 내가 그렇게 만들 거야.”

“아니, 나는 모르겠어요.”

“성지민.”

“날 다그치지 말아요.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석규의 한숨이 여느 때보다 길게 차 안을 울렸다.

“그래, 조금만 시간을 줄게. 아주 조금만 생각하고 날 불러. 네 손가락질 하나면 멀리서도 발견하고 달려오고, 네 목소리 하나면 세상 무슨 일이든 내팽개치고 달려올 테니.”


* 이 전자책은 2005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사랑을 빌려드립니다>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더보기

캐시로 구매 시 보너스 1% 적립!

전체선택

사랑을 빌려드립니다 1/2

3,500원

사랑을 빌려드립니다 2/2

3,500원
총 0권 선택

총 금액 0원  

최종 결제 금액  0원 적립보너스 0P

리뷰(0) 아직 리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