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서 맹세를

로맨스 할리퀸
인디아 그레이(번역:김지원)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16년 03월 14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8점 (1건)
작품설명

달빛을 따라 입술에 내린 관능의 마법

욕망은 내게 구원의 수단이자 정화의 불길이었다. 순간의 괴로움을 잊기 위해 몰입하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행위…. 친구가 주최한 파티에서 만난 그녀도 예외일 수 없었다. 때문에 약속도, 입바른 거짓말도 없이 그저 순간의 충동에 충실하며 그녀의 여신 같은 매력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그 밤, 나는 알지 못했다. 그녀의 어깨 위로 내린 달의 기운이 내 안에 고통과 기적의 씨앗을 함께 뿌렸다는 걸….

불행히도 난 당신의 남자가 될 수 없소…

▶ 책 속에서

“당신 거예요?”

아치형 창문 사이로 달빛이 새어들어 오는 방 가운데에 나무로 된 침대가 있는 것을 보고 릴리가 속삭였다.
트리스탄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 탑은 그 투자에 대한 보상이었다.
“내가 혼자 있고 싶을 때 오는 곳이오.”

두 사람의 시선이 얽혔다. 시간이 멈추고 길게 늘어졌다. 그녀의 입술이 벌어지며 호흡이 빨라졌고, 회색 눈동자 속에는 폭발하는 불꽃의 빛깔이 일렁거렸다. 하지만 그녀는 곧 시선을 돌렸다.
“…그랬군요. 미안해요. 그럼 이만 갈게요.”

“아니, 나야말로 미안하오.”
그녀가 문 쪽으로 몸을 돌렸지만 그가 먼저 움직여 문을 닫아 버렸다. 그리고 문에 등을 기댄 채 그녀를 깊은 눈으로 응시했다.

“오늘 밤에는 혼자 있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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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달빛을 따라 입술에 내린 관능의 마법

욕망은 내게 구원의 수단이자 정화의 불길이었다. 순간의 괴로움을 잊기 위해 몰입하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행위…. 친구가 주최한 파티에서 만난 그녀도 예외일 수 없었다. 때문에 약속도, 입바른 거짓말도 없이 그저 순간의 충동에 충실하며 그녀의 여신 같은 매력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그 밤, 나는 알지 못했다. 그녀의 어깨 위로 내린 달의 기운이 내 안에 고통과 기적의 씨앗을 함께 뿌렸다는 걸….

불행히도 난 당신의 남자가 될 수 없소…

▶ 책 속에서

“당신 거예요?”

아치형 창문 사이로 달빛이 새어들어 오는 방 가운데에 나무로 된 침대가 있는 것을 보고 릴리가 속삭였다.
트리스탄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 탑은 그 투자에 대한 보상이었다.
“내가 혼자 있고 싶을 때 오는 곳이오.”

두 사람의 시선이 얽혔다. 시간이 멈추고 길게 늘어졌다. 그녀의 입술이 벌어지며 호흡이 빨라졌고, 회색 눈동자 속에는 폭발하는 불꽃의 빛깔이 일렁거렸다. 하지만 그녀는 곧 시선을 돌렸다.
“…그랬군요. 미안해요. 그럼 이만 갈게요.”

“아니, 나야말로 미안하오.”
그녀가 문 쪽으로 몸을 돌렸지만 그가 먼저 움직여 문을 닫아 버렸다. 그리고 문에 등을 기댄 채 그녀를 깊은 눈으로 응시했다.

“오늘 밤에는 혼자 있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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