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의 미로

로맨스 할리퀸
대프니 클레어(번역:고연희)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15년 07월 13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보이지 않는 마음의 뒤편

딸 탠시의 자살 소동에 충격을 받은 플레어.
딸의 이루지 못한 사랑의 상처를 막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탠시를 죽음의 문턱까지 몰로 간 남자 카일에 대한 증오심은 커져가는데…
그러나 카일은 플레어의 마음은 아랑곳없이 그녀를 향해 집요한 구애를 펼친다. 그저 난감하기만 한 플레어에게 카일은 탠시에 관한 믿을 수 없는 얘기를 들려주고….
세월이 가져다 준 시련 때문일까?
차츰 증오심은 옅어져 가고 플레어의 마음 한복판에는 카일의 모습이 커져가는데….

▶ 책 속에서

「내 몸에 손대지 말아요!」

「제 행동에 놀라셨나요?」

물론 놀라지 않았다. 다만 자신의 반응에 놀랐을 뿐이다. 플레어는 자신이 혐오스러웠다.

「당신은 정말 뻔뻔스럽군요」그녀는 카일을 비난했다.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요. 그건 충동적인 키스에 불과했어요.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말 하나는 그럴 듯하다니까! 하지만 플레어는 그의 입술과 몸이 닿았던 느낌이 아직도 자신에게 생생하게 남아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마치 그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그가 말했다.
「당신도 그리 싫어하시는 것 같진 않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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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마음의 뒤편

딸 탠시의 자살 소동에 충격을 받은 플레어.
딸의 이루지 못한 사랑의 상처를 막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탠시를 죽음의 문턱까지 몰로 간 남자 카일에 대한 증오심은 커져가는데…
그러나 카일은 플레어의 마음은 아랑곳없이 그녀를 향해 집요한 구애를 펼친다. 그저 난감하기만 한 플레어에게 카일은 탠시에 관한 믿을 수 없는 얘기를 들려주고….
세월이 가져다 준 시련 때문일까?
차츰 증오심은 옅어져 가고 플레어의 마음 한복판에는 카일의 모습이 커져가는데….

▶ 책 속에서

「내 몸에 손대지 말아요!」

「제 행동에 놀라셨나요?」

물론 놀라지 않았다. 다만 자신의 반응에 놀랐을 뿐이다. 플레어는 자신이 혐오스러웠다.

「당신은 정말 뻔뻔스럽군요」그녀는 카일을 비난했다.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요. 그건 충동적인 키스에 불과했어요.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말 하나는 그럴 듯하다니까! 하지만 플레어는 그의 입술과 몸이 닿았던 느낌이 아직도 자신에게 생생하게 남아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마치 그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그가 말했다.
「당신도 그리 싫어하시는 것 같진 않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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